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露營(노영_Camping)

덕유대(17.8.18.~19.)

by 정생참판 2023.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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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민처형네 식구분들이 휴가차 무주 펜션으로 놀러오셨다.
다음 일정을 함께 하기 위해 나는 덕유대 7영지 예약!
금요일이라 다행히 몇자리가 남아 있었다.
혜지처형네 합류 소식에

부랴부랴 남은 자리 추가로 예약하고 가족들과 힐링!!
덕유대 역시나 명불허전!!!
공기며, 그늘이며, 계곡이며~~ 정말 다시 가고 싶다.
바닥까지 보이는 깊은 계곡에서 잠수하며 헤엄쳐 다니는 물고기들 보는 모습은

정말 어릴때 이후 처음 느껴보는 이채로움이었다.

누군가 정보를 보실지 몰라 먼저 덕유대 7영지에 대한 평부터 한다
장점
1. 높은 나무속에 시원한 그늘
2. 엄청난 수량과 시원한 계곡, 낮은 곳부터 어른들이 수영해도 모자람이 없는 깊은 곳까지. 그리고 맑은 물
3. 모기가 없다. 고도가 높고 선선해 그런지 그 많은 가족들이 모기 한방 안물렸다.
4. 계곡접근성이 좋다. 조금만 걸어가면 계곡으로 바로 내려갈수 있는 계단이 있다.
5. 저렴한 가격. 16,000원+4,000원(전기)
6. 관리하시는 분들이 상시로 치워주시고 관리를 해주시는것 같다.
7. 대전에서 55분. 접근성이 양호하다.
8. 사이트 옆 차량주차가 가능하고 차를 이동주차시 주차장도 사이트로 활용 가능
9. 철저하게 1사이트/1차량으로 관리를 하기에 불법주정차로 인한 주차나 주행문제가 없다.

트레일러 끌고도 큰 탈 없이 다녔다.

 

단점
1. 시설이 낙후되어 있다. 아무래도 가격이 있어 그런지 그리 깔끔하단 느낌은 없다. 세수는 샤워장에서만 해야 하고 샤워기도 3갠가 밖에 없다. 세면대는 샤워실 앞에 한군데 있다. 하지만 남자인 나로서는 사용하는데 큰 불편은 없다.
2. 온수가 안나온다. 여자들과 아이들이 가장 불편해 했던것.
3. 전기분전반이 많지 않아 사이트 잘 못 잡으면 30m정도의 릴선이 필수적이다.
4. 사이트가 일반 흙바닥이다. 그리고 지형이 울퉁불퉁하며 크기가 제각각이다.

대식구 관계로 루프탑을 사이트 안쪽으로 밀었는데

나무때문에 설치가 어려웠다.

결국 트레일러에서 필요한 짐을 다 빼고 높이를 낮춰 간신히 세팅.
지면이 경사져 있어 잠잘때 머리방향을 잘 고려해야 한다.

디바디바! 역시나 그릴자국은 예술이다.

코팅이 벗겨져 잘 눌러 붙는데 조만간 코팅을 다시 한번 해야겠다.

 
 
부족한 장비와 좁은곳에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들었다.ㅎ
일찍 뻗어 좀 아쉽지만...
 

 

 

장인어른이 아내와 형제들 어렸을때 가지고 다녔던 코오롱 돔텐트.
인원이 많을때,

또는 미니멀로 갈때 사용하려고 했던건데

다른 사이트에 설치했다.

세월에 비해 천이며 폴대 모두 짱짱하다.

대신 발수력은 많이 떨어져 있다.

나중에 타프 밑에 설치하면 괜찮을 듯...

더위가 가기전에 꼭 다시 한번 가길 희망한다.
덕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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